이스라엘과 여행

예수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견했던 곳(감람산 눈물교회)

gotond 2013. 7. 28. 22:59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견하였던 사건을 기념,

그 이후 AD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으로부터 

예루살렘은 처참하게 비극을 맞이한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날이 이를찌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19:41~44)


1. 위치

눈물의 교회는 감람산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으며,

겟세마네 기도교회(만민교회)에서 약 600m 산으로 올라가며 약 2분 정도 걸린다.

거꾸로 감람산 정상에서는 거리가 약 450m이며, 약 1분 정도 소요된다.



2. 교회 안에서 바라보는 예루살렘

Dominus Flevit

눈물의 교회라고 불리는 도미누스 플레빗(Dominus Flevit)은 1955년에 지어진 기념교회이며,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비극적인 미래를 예견하시며 우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교회가 그 사건을 기념하여 눈물 모양으로 지어졌다.


사실 이 교회는 6세기경 비잔틴 양식의 기념 성당의 폐허 위에 지어졌다고 한다. 

아직도 이 교회의 바닥에는 7세기 경의 과일 무늬가 새겨진 모자이크가 남아 있다.



3. 감람산의 올리브 나무 숲(감람 나무=올리브 나무)

감람산의 이름에 걸맞게 올리브 나무들이 많다.


이 오래된 감람나무 고목은 겟세마네 기도 교회의 정원에 있는 나무들이다.


감람나무에 열린 올리브들



4. 눈물교회에서 내려다 보는 예루살렘

'누가'가 기록한 책에는 (누가복음 21:20)

"예루살렘이 외국군대에게 포위되는 것을 보거든...

이도성이 파멸에 이른줄 알라.. 산으로 도망가고..도시에 잇는자들은 들로 도망가라..

겨울이 되지 안토록 기도하라..

예수께서 돌위에 돌하나도 남지아니하고 다 무너지리라...

예수살렘아! 예루살렘아! 암닭이 병아리를 품은것 같이 내가 너희를 몇번이나 품엇드냐...! 

너희는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할때까지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아래는 미국 하바드대학이 소재한 영어판 번역본 요셉푸스 기록발췌 내용으로 AD 70년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을 때의 상황을 기록하였다.


"한편 유대인들은 모든 출구가 막혀 성밖으로 도망칠수 있는 모든 희망은 사라져 버렸다.

기근이 점점더 심해져 가족과 식구들이 죽어갔다.

옥상 위에는 못먹어서 완전히 탈진한 여자와 갓난아이들로 북적거렸고,

길에는 노인들의 시체가 즐비햇다.

아이들과 어른, 청년은 못먹어서 부은 얼굴로 시장거리 를 유령처럼 돌아다녔으며, 아무데나 스러져 죽었다."


눈물 교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