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여행

갈릴리의 최고 전망대, 아르벨 절벽(Arbel Cliff)

gotond 2013. 5. 31. 18:13


아르벨 절벽(Arbel Cliff) 위에서 바라본 갈릴리 호수 주변 전경

예수님의 주요 거점이었던 가버나움과 티베리아, 팔복산,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였던 지역들이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멀리 보이는 헤르몬 산.

혹자는 이 헤르몬 산에서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의 지역이라 보기도 한다.

이 절벽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자연의 섭리적인 위압감 그 자체였다.


멀리 가버나움, 그 위로 팔복산, 그 앞으로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신 지역, 그리고 티베리아.

이 모든 곳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이 아르벨 절벽이다.


아르벨 절벽은 갈릴리 지역을 돌아보기 위한 첫번째 코스였다. 왜냐하면 이 곳에 오면 가야할 목적지에 대해 미리 지리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벨 절벽은 예루살렘에서 약 168Km이며 90번 도로를 타고 가면 약 2시간 반 정도 예상하면 된다. 90번 도로는 서안 지구의 요단강 따라 생긴 도로인데 정치적인 이슈로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위험하지 않은 곳이다. 대신에 여행할 때에는 여권 소지는 필수이다.


이스라엘은 사막이든 모든 지역이 여행하기에 정말 안전한 곳이다. 



아르벨 절벽(Arebel Cliff)

아르벨 국립공원은 BC 759년에 지진으로 갈라지면서 생긴 절벽이다. 이 곳은 1967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181m 하지만 지표면에서 380m 높이에 있다. 아르벨 절벽은 갈릴리 호수 주변에서 가장 좋은 전망대이다. 티베리아, 사페드, 가버나움, 골란고원, 헤르몬산 봉우리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절벽에는 동굴들이 많이 있다. 16~17 세기에는 드루즈파 사람들이 왕궁처럼 사용하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헤롯 왕과 관련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문헌에 의하면 유대인의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아르벨 절벽의 동굴에는 로마에 대항하는 유대인들이 살았다고 한다. 헤롯 왕은 동굴 안에 숨어 있는 이 유대인들을 진압하기 위해 커다란 바구니에 병사들을 담아 내려서 동굴에 숨어 있는 유대인들을 끌어내 떨어뜨려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동굴들을 불태워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