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대학교 울판 등록하는 방법의 모든 것
뭐든지 처음 가는 길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갔던 길을 되돌아 보면 결코 그 길이 어려운 길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히브리대학교에서 히브리 울판 등록하기
히브리 울판은 알레프에서 바브까지 6단계로 나눠지지만, 실제로는 7단계를 거쳐야 한다. 알레프 과정이 둘로 나눠졌기 때문이다. 히브리 울판은 히브리대학교/원(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히브리 대학교에는 영어로 수업하는 로스버그스쿨(대략 국제학교)도 있지만 과목에 따라 졸업 전에 꼭 울판을 마쳐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 울판은 이스라엘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그러면, 언제 시작하면 좋은가?
보통 이론적으로는 여름 울판(썸머 울판): 알레프 -> 가을학기: 베트 -> 봄 울판: 기멜 -> 여름: 달레트 -> 가을: 헤 -> 봄: 바브 -> 프톨 시험보고, 본대로 입학하는 2년 코스로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있다.
봄 울판: 알레프(1) -> 예루살렘 울판(여름 울판 보다 매우 저렴함, 대신에 기간이 1달): 알레프(2) -> 가을: 베트 -> 봄: 기멜 -> 대학원 스폐셜 과정(비자도 1년씩 나오며, 울판도 등록비로 계속할 수 있음) 의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매우 경제적인 방법이다. 왜냐하면, 첫번째로 알레프를 두개로 나눠서 심도있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알레프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두번째로 예루사렘 울판 때에 알레프 (2)를 좀 저렴하게 끝낼 수 있다.(1달) 그리고 세번째로는 기멜을 마치면서 바로 대학원 스폐셜 과정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성서 히브리 같은 과목은 제외.
개인적으로는 봄부터 시작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효과적으로나 장점이 더 많다고 본다. 경험적으로 여름 울판으로 알레프를 끝내기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봄, 가을 두 학기를 알레프만 할 수만은 없다.
어떻게 시작하나?
-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 작성 (http://overseas.huji.ac.il/?pg=searchcase&categoryid=171)
- 등록비 결재: $80(2012년 기준)
- 건강증명서(의사 소견서, 홈페이지에서 다운)과 성적증명서(영문, 원본) 우편으로 보내기
먼저 사본을 이메일로 보내면 답변이 온다. - 등록이 되었다는 메세지와 레벨 테스트를 하라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 레벨 테스트를 한다. (포기하는 버튼도 있음, 그러면 알레프 부터 하게 됨)
- 최종으로 등록되었다는 레터(Acceptance letter)가 첨부된 이메일이 온다.
즉, 온라인 신청 -> 등록비 결재 -> 건강증명서와 성적증명서 사본은 이메이로, 원본은 우편으로 보내기 -> 레벨 테스트 -> 등록확인 레터(Acceptance letter) 받기
그리고, 이 레터와 함께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으로 문의하면서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또?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참고로, 해외여행자 보험을 가입한 사람에게는 이스라엘 현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사실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꼭 이야기 해서 환불받아야 한다. 별도로 신청(5층 회계부서)하면 학교에서 각서같은 서류에 싸인하라고 한다. 환불은 꼭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한다.
울판 교재는 시내 울판에서 구입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히브리 대학교 서점에서 구입하지만 비싸다. 귀찮으면 그냥 학교에서 구매해도 됨.
(히브리 알레프 교재 표지)
그리고, 신용카드로 결재하게 되면 $5 수수료가 붙게 된다.
* 글 업데이트: 2013-06-23